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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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빠지는 젊은 남성 증가…"생선과 비타민 좋아"
  2012.10.27 1,584

탈모로 고민하는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09년 자료에 따르면 지난 7년 사이 20~30대 남성 탈모환자는 28.5% 증가했으며, 전체 탈모 환자 중 20~30대는 48.9%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적인 탈모 관리법을 알아봤다.

계절별로는 우선 지금처럼 날씨가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와 먼지 등으로 인해 모발이 윤기를 잃고 푸석푸석해지기 쉽다.

건조해진 두피는 비듬을 증가시키거나 탈모를 유발하기도 한다.

겨울철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유제품과 육류보다는 생선과 비타민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봄에는 황사로 인해 두피가 쉽게 건조해지고 각질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외출에서 돌아온 뒤 반드시 머리를 감도록 한다.

또 나른해지는 봄철에는 피곤을 많이 느껴 수면장애가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을 취해줘야 한다.

여름철은 뜨거운 태양에 모발이 손상을 입어 탈모가 발생하기도 한다.

통풍이 잘 되는 모자를 쓰는 것이 좋으며,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머리를 잘 말리는 것이 중요하다.

가을철은 일조량이 줄고 남성호르몬이 분비돼 다른 계절보다 탈모가 많이 일어나게 된다.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조금 더 빠지는 것은 정상적이지만 일시적인 탈모가 아니라면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계절별로 모발을 잘 관리했다고 하더라도 탈모를 완전히 막을 수 없을 때는 약물요법이나 모발이식 등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탈모치료의 대표적인 약물요법으로는 경구용 탈모치료제인 프로페시아가 있다.

미FDA에서 승인받은 프로페시아는 탈모의 원인이 되는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에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으로의 변화를 줄여 탈모를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루 한 알씩 6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탈모 진행이 억제되고 발모 효과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탈모가 많이 진행돼 모낭이 살아있지 않다면 자가모발이식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노바피부과 이인준 원장은 "탈모는 남성의 외모에 큰 영향을 주는 질환이지만 조기에 치료를 받고 적극적으로 관리한다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