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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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백색 건강한 두피, 왜 중요한가
  2012.10.27 923

샴푸 광고 속 여배우의 찰랑거리는 긴 생머리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는 키포인트다.

어느 가발 광고에 나오는 것처럼 제 아무리 근육질 '짐승남'이라고 해도 머리카락이 없다면 매력은 반감할 것이다. 이처럼 모발은 자신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최종 관문이다.

건강하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가꾸기 위한 바탕이 되는 것은 뭐니뭐니해도 건강한 두피다. 전문가들은 혈액 순환이 잘 되고 이물질과 비듬이 없는 청백색의 상태를 이상적이라고 꼽는다.

두피가 건조하면 건성비듬이 생기고 각질층이 과도히 쌓여 모공이 막힌다.

또 지나치게 피지 분비가 많거나 노폐물이 제대로 세정되지 않아도 역시 모공이 막혀버린다. 모공이 막히면 결국 두피에 염증이 발생하고 만다.

건강한 두피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두피에 맞는 샴푸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두피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는 환자 중 다수가 모발이 건성이기 때문에 건성 샴푸를 사용한다고 응답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잘못 알려진 상식들로 인해 잘못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무엇보다 두피에 이상이 있는 경우 자신의 두피 타입을 전문의 진료를 통해 정확히 확인한 뒤 그에 맞는 샴푸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두피와 함께 건강하고 윤기 있는 모발을 만들기 위해서는 모발 형성의 필수 영양분인 아연과 칼슘을 섭취해야 한다. 만일 이런 미네랄이 부족할 경우 건강하고 굵은 모발을 만들 수가 없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실제 탈모 환자들에게서 미네랄과 비타민 부족 현상이 드러난다. 미네랄과 비타민의 결핍 유무는 피부과에서 모발 성분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영양분 섭취만으로 다 된 것이 아니다. 영양분이 모낭까지 도달하기 위해 혈액 순환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

적당한 운동은 건강한 모발을 가꾸기 위한 필수 요소다. 주당 3회 30분 정도는 가벼운 땀을 흘릴 정도의 운동을 해줄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건강한 모발을 가꾸기 위해 정기 모발 검진과 치료가 필수다. 계절별 또는 분기별로 병원을 방문, 모발 상태를 점검하고 문제가 있을 경우 치료를 통해 개선한다면 건강하고 윤기 있는 모발을 유지할 수 있다.

홍 원장은 "두피를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알맞은 식단과 규칙적인 운동, 그리고 두피의 적절한 세정이 필요하다"며 "더욱 정확한 관리를 위해 모발 검사와 간단한 두피 검사를 통해 본인에 맞는 두피관리를 하는 것이 건강한 모발을 가꾸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두피를 자주 긁거나 마른 비듬이 떨어질 경우 빠르게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