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
• 홈 > 탈모의학상식 > 탈모정보   
탈모와 다이어트
  2012.11.12 2,569

다이어트를 하면서 머리카락이 빠지는 사람이 제법 많다. 이는 머리카락이 자라나는데 필요한 영양분이 결핍되기 때문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은 대개 먹는 양을 줄이고 체중을 감소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충분한 영양이 공급되지 않는다. 따라서 모근(毛根)에도 영양이 골고루 미치지 않아 결과적으로 탈모를 촉진하게 된다.

머리카락도 우리 몸을 구성하고 있는 하나의 세포이며 조직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영양분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머리카락도 서서히 힘이 없어지고, 윤기도 사라지고 쉽게 빠진다. 다이어트 중 머리카락을 손으로 잡아 뽑았을 때 10가닥 이상 뽑힌다면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가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런 경우 다시 충분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 준다면 본래대로 돌아오지만 다이어트 기간이 오래 지속되면 심각한 탈모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만일 계속 다이어트를 해야만 한다면 칼로리와 탄수화물, 지방, 당분은 제한하더라도 비타민과 무기질, 그리고 최소한의 단백질은 반드시 섭취해야 한다.

비만 역시 좋지 않다. 지나치게 살이 찌면 당뇨병과 고혈압, 동맥경화 등 생활습관 질환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영양분은 혈액에 의해 운반되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나빠지면 머리카락 성장에도 지장을 주게 된다. 어쨌든 몸에 좋지 않은 것은 신체의 일부인 머리카락에도 좋지 않다.

지금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고 있다면 가능한 빠른 시기에 피부과 전문의의 진찰을 통해 탈모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질병과 약물로 인한 탈모가 아닌 경우, 초기에는 바르는 약과 먹는 약만으로도 탈모 진행을 막을 수 있다. 그리고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었을 때는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머리를 자주 감으면 탈모가 촉진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이는 잘못 알고 있는 상식이다.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머리를 청결히 해야 한다. 머리를 자주 감지 않으면 두피가 더러워지고, 기름기가 많이 생겨 오히려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 따라서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균형 있는 영양 섭취는 몸을 위해서도 머리카락을 위해서도 좋다. 날씬한 것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버리자. 평소 식사량을 조절하면서 충분한 영양 섭취를 하도록 한다. 가공식품은 되도록 삼가고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다. 1주일 3회 정도는 자신에게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