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피부과의사회
• 홈 > 탈모의학상식 > 탈모정보   
모발 수술 후 합병증
  2012.11.26 2,588
모발 수술 후 합병증
모발 성형술의 종류에 따라 나타나는 합병증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합니다. 따라서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합병증을 중심으로 그 치료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수술 후 통증 : 10~20%
보통 공여 부위인 후두부(뒷머리)가 수술 후 수일간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진통제를 투약하므로 참을 수 없을 정도는 아니며 쉽게 조절됩니다.
일반적으로 모발이식술 후 두통의 빈도가 증가하는 것은 매우 드물며 오히려 실제 여러 임상보고에 의하면 이유는 정확히 모르지만 수술 후 두통 빈도의 감소가 더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대머리 교정술 후 나타나는 두통은 대개 공여부나 수혜부에 분포되어 있는 신경에 일부 손상를 주어 신경통의 형태로 나타나며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병변내에 마취약을 주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출혈
수술 부위에 첫 수일간 약간의 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안면 부종
수술 후 첫 수일간 얼굴이 일시적으로 부을 수 있습니다. 

모낭염
세균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약물 투여로 치료합니다. 

감각 이상
모발 이식술 후 수술 부위의 감각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감각신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된 경우로서 수개월(보통 6개월)에 걸쳐 회복됩니다.

2. 바위표면과 같이 울퉁불퉁해짐 (= cobble stone appearance)
수혜부에(앞머리에) 삽입된 이식편(모발이식편 또는 모발; 여기서 편이란 조각, 부스러기 이런 뜻입니다) 조직이 주위 피부보다 더 올라와 있는 양상을 보이는 현상으로 과거에 많이 시행되었던 펀치식 모발이식술(standard punch graft)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나 최근에 많이 사용되는 미니그래프트법(mini-graft)이나 미세모속이식술(micro-graft)에서는 흔히 나타나지 않는다. 해결 방법은 모발을 나눌 때 모근이 손상 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주위의 필요없는 조직을 적절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그래도 이런 부작용이 나타난 경우에 치료로는 심한 경우 절제를 한 후 다시 이식을 하고,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레이저나 전기소작기를 이용해서 높이를 맞추어 주면 된다.

3. 비후성 반흔 또는 켈로이드와 같은 흉터의 발생
가장 치료하기 힘든 합병증으로 완치를 시키는 방법은 없다. 다행히 발생빈도는 낮으나 동양인에서 좀더 많고 특히 흑인에서 발생율이 높다. 따라서 어떤 학자는 수술 전에 미리 테스트 수술을 하고 나서 수술하는 경우도 있다. 불행하게 이런 부작용이 발생한 경우에 치료로는 실리콘 겔을 병변에 붙이거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제의 병변내에 주사하는 방법을 이용한다.

4. 생착률의 감소

특별한 원인이 없이 이식한 모근에서 모발이 자라지 않는 경우로 이는 알 수 없는 원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외국에서는 ‘X factor'라고 한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원인은 이식편을 준비할 때 과도하게 모근을 다듬어서 손상을 입어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되며, 혹자는 alcohol이 모근에 대해 독성작용을 나타내는데 수술시 모발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만드는 생리 식염수를 과정에 이 alcohol이 이용되는데 남아있는 alcohol이 생리식염수를 통해 모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그외에도 간혹 두피에서 수혜부 지역에 따라 모발의 생착율에 차이가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개는 혈액순환 정도의 차이, subclinical infection 등의 영향에 의한 것으로 추측된다. 생착률이 감소되는 것을 극복하는 방법은 결국 추가 모발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인데 공여부가 충분히 않거나 환자가 거부하는 경우에는 헤어칼라 스프레이(hair color spray), 파마, 가발 등 미용적인 방법을 이용하여 감추는 방법 밖에 없다.

하지만 이런 후유증들은 그 확률이 상대적으로 낮으며 생착률이 감소하는 부작용 이외에는 발생하더라도 모두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가 가능하므로 수술자의 지도에 잘 따라 주시면 염려가 없으므로 안심하고 치료를 받으셔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