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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현재 내 상태는 어떨까? 단계별 맞춤 관리법
  2012.09.21 1,390
스트레스로 인한 여성탈모가 늘어나면서 이제 탈모는 남성만의 고민이 아니다.

행여 머리카락이 빠질까 머리를 감거나, 빗는 것도 조심스러워질 정도가 되면 그야말로 탈모는 크나큰 걱정거리로 자리하게 된다. 더군다나 젊거나 여성일 경우라면 그 당혹함은 이루 말할 나위 없다. 탈모가 진행되는 단계별로 치료법을 알아보자.

아침에 일어나 베게 맡에 한 움큼씩 머리카락이 빠져있다면, 머리를 감을 감을 때마다 세면대 위에 수북이 머리카락이 엉켜 있거나, 빠지는 머리숱 때문에 흑채를 뿌린다는 것이 남 얘기 같지 않다면 이제 탈모 치료를 시작해야 할 때다.

빠지는 머리카락에 그저 스트레스만 받고 있다면 더 이상 애만 태우고 있지 말고, 자신의 탈모 단계에 적합한 관리 및 치료로 상태를 호전시켜 보자. 특히, 탈모가 막 시작된 상태라면 본인의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는 탈모초기, 집중치료!

머리를 감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세면대나 베개에 머리카락이 한 웅큼 빠져있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한다. 탈모초기의 증상으로는 겉으로는 머리숱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나 평소보다 현저히 머리카락이 빠지게 된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 스트레스로부터 멀리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며 긍정적인 마음 자세를 갖는 것이 좋다. 또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여 비타민과 섬유질을 공급하고 단백질이 들어 있는 콩, 두부와 같은 식물성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두피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하도록 하며, 탈모에 좋은 전용 샴푸와 에센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때 병원 치료로는 두피스케일링부터 헤어스티머, 적외선 치료를 적용해 몇 달간 집중치료를 받게 되는데, 치료 결과로 모공을 막은 각질이 감소하면서 모발의 두께 또한 굵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 외모가 현저하게 달라지는 탈모중기에는 전문적인 치료!

이미 머리숱이 어느 정도 빠져 예전의 모습이나 증명사진 등을 통해 비교해 보면 머리숱이 현저히 줄어 있음을 느낄 정도라면 이미 탈모 중기라고 할 수 있다. 부분적으로 머릿속이 들여다보이며 탈모에 대한 스트레스와 고민으로 자신감이 줄어들어 대인 관계나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남성형 탈모일 경우가 가장 많으며 대부분의 탈모환자가 여기에 속한다. 때문에 직접적인 약물 요법과 철저한 모발 및 두피관리가 필요한 시기이다. 이 때의 병원 치료로는 남성형 탈모에 영향을 주는 안드로겐 호르몬을 억제해 주는 프로페시아의 복용, 두피 스케일링, 레이저치료 등이 있다.

이와 더불어 두피에 직접 영양을 공급해 주는 '메조테라피'도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손꼽힌다.

메조테라피는 혈관 확장제, 태반제재, 말초순환 장애 개선제, 비타민 활성제등의 약물을 홉합하여 특수 주사기를 통해 주입하는 시술법으로, 메조테라피를 받게 되면 국소적인 미세 순환계를 개선하고 모근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해 줌으로써 모낭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메조테라피 치료는 처음에는 1주 간격으로 5회 정도 시술하고 그 다음에는 보름간격으로 3회, 한달 간격으로 2회 시술 한 후 이후 2개월에 한번 정도 시술 받으면 최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 시술법의 경우 탈모 부위에 직접 주입하게 되므로 효과가 좋은 편이며, 시술 시 통증이 거의 없다. 특히, 여성 휴지기성 탈모, 출산 후 탈모에 효과적이고 4회 이상 시 90% 이상의 효과가 있다.

돈암동에 위치한 메이저피부과 박정훈 원장은 "모근이 살아 있는 초기 탈모라면 '메조테라피'가 효과적인데, 이는 톡톡 두드리듯 주사하기 때문에 통증이 거의 없고 부작용 또한 없다" 며 "모근을 건강하게 하고 모발의 생장을 돕는 약물을 두피에 직접 주사해 혈액순환을 돕고 모발 생성을 촉진하는 것으로 6∼10회 시술하면 탈모가 멈추고 3∼6개월 후에는 가늘어진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시술 후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장점이 있다" 고 말했다.

▶ 탈모 심화된 대머리의 경우, 자가모낭이식술!

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어 대머리거나 대머리가 되어가고 있는 상태는 주로 30∼40대 남성들에게 많이 발생한다. 사회적으로 대인관계가 왕성한 시기이기 때문에 머리 때문에 자칫 소심해 지거나 우울증에 시달리기 쉽다.

이 경우라면 이미 상당부분 윗부분 머리가 없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자가모낭이식술'을 시도할 수 있다. 자가모낭이식술은 잘 빠지지 않는 자신의 뒷머리를 앞이마 쪽으로 옮겨 심는 방식으로 1년 정도 지나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 이 시술법은 자신의 머리를 이식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적고, 자가모낭이식술로 심은 머리는 다시 빠지지 않고 자라 생착률이 95%가 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자가 모낭이식술은 한번 수술에 약 2500∼3000개 정도의 모발을 옮겨 심게 된다. 대머리가 심할 경우 동양인은 뒷머리 상태에 따라 2∼3회 까지 모발이식술이 가능한데 대머리가 흔히 발생하는 부위의 정상 모발이 약 2만개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전면부 모발이 전무한 대머리의 경우는 2회의 시술로 원래 모발의 약 1/4인 5000∼7000개의 모발이 이식되는 셈이다.

돈암동에 위치한 메이저성형외과 유상철 원장은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낭이식술 '모발이식'이 효과적이다" 며 "탈모가 의심된다면 망설이지 말고 탈모치료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 바람직하다" 고 조언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탈모의 시작연령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점점 낮아지고 있고, 바쁜 현대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으로 인해 탈모가 심각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가능성이 남아 있는 초기에 제대로 된 치료를 받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탈모라는 생각이 든다면 잘못된 민간요법으로 치료 하려 하지 말고, 탈모전문의를 찾는 게 중요하다.